“은행의 성장 통해 커뮤니티 발전 참여”
이달 초 부임한 뱅크오브호프(Bank of Hope) 미드웨스트 총괄 박승호 전무가 28일 오후 부임 인사차 롤링메도우스 소재 시카고 중앙일보를 방문했다. 박 전무는 뉴욕 금융권에서 20여 년, 뱅크오브호프(윌셔 은행)서만 16년을 보내며 총괄본부장, 상무 등을 역임했다. “새 출발, 새로운 도전, 이민을 처음 온 각오로 시카고에 왔다”는 박 전무는 “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원들과 함께 타 지역 못지 않게 중서부 지역 뱅크오브호프의 성장을 이끌어보겠다”고 말했다. 이어 “주요 지역 중심으로 지점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. 은행의 성장을 통해 고객분들과 커뮤니티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”이라며 한인 동포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. 시카고 부임 전 주변으로부터 “춥고 뉴욕보다 작은 지역으로 왜 가려고 하느냐”는 이야기도 제법 들었다는 그는 “시카고는 깨끗하고 조용하고 공원도 많은 것 같다. 지금까지는 아주 좋다. 겨울을 아직 경험하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극복할 수 있을 것”이라고 말했다. 경기고-연세대를 졸업하고 한국 금융권에서 일하다가 지난 1996년 캐나다 온타리오로 유학, 런던 스쿨 MBA를 마치고 CPA 자격증까지 갖춘 박 전무는 부인과 함께 노스브룩에 터전을 잡았다. 아들은 필라델피아서 의대 공부를 하고 있다. J 취재팀커뮤니티 은행 커뮤니티 발전 시카고 부임 소재 시카고